LLM 자서전 작성 시 오류율 96.7% 달해… 허위 정보 생성 및 사실 왜곡 문제 발견
새 연구에 따르면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자서전 생성 시 실제 삶의 기록 대비 허위 정보 생성률이 거의 전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8월 arXiv에 발표된 최신 연구 "Auditing the Synthetic Memoir: Measuring Scene-Level Confabulation in LLM-Generated Autobiography Against the Documented Record of the Life It Describes"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인물의 자서전을 작성할 때 발생하는 허위 정보 생성(Confabulation)에 대해 최초로 정량적 검증을 진행했다.
연구 저자인 Heather Renze는 LLM에 템플릿, 2일 치 샘플, 오늘의 명언만을 초기 프롬프트로 입력해 366일간의 일별 자서전 초안을 작성하도록 했다. 이후 각 날짜의 내용을 사전 정의된 4단계 평가 기준에 따라 실제 기록(Ground-truth corpus)과 정밀 대조 검증했다.
연구 결과, 검증 실패율(Verification-failure rate)은 96.7%에 달해 366일 중 354일의 내용이 검증을 통과하지 못했다. 실제 사실과 부합한 날은 12일에 불과했으며, 실제 기록과 정면으로 모순되는 사건도 19일(5.2%)에 달했다.
가장 두드러진 오류 패턴은 실제 존재하는 인물, 장소, 고용주 등을 모델이 임의로 꾸며낸 사건과 결합하는 "Grounded drift" 현상이었다. 이 연구는 적절한 Grounding 없이는 현재의 AI 모델을 활용한 생애 서사 생성에 부정확한 정보가 포함될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결론지었다.
개인의 기억과 전기를 처리하는 인공지능의 중대한 한계를 보여주며, 높은 정확도가 요구되는 작업에 모델을 활용할 때 오류 및 허위 정보 생성에 주의해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