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nkles, 주변 장소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마트 음성 가이드 앱…177개국 커버
스타트업 Wrinkles가 AI 기반 음성 투어 가이드 앱을 출시했다. 사용자 주변 장소의 역사와 로컬 스토리를 자동으로 알려주며, 177개국 130만 개 이상의 지점 데이터베이스를 갖췄다
Wrinkles는 iOS와 Android에 동시 출시된 새로운 앱으로, AI 기반 음성 투어 가이드(audio tour guide) 역할을 한다. 사용자가 여러 장소를 이동하면 앱이 위치 정보를 활용해 주변 장소의 숨겨진 이야기, 역사, 로컬 스토리를 음성과 화면을 통해 자동으로 제공한다. 직접 검색하거나 장소 이름을 입력할 필요가 없다.
이 앱은 광고 분야 임원 출신인 David Stemler와 음식 배달 사업 ScratchDC, 독립 외식 사업자의 시작과 성장을 돕는 공용 주방 TasteLab을 창업한 Ryan Hansan이 공동 설립했다. 두 사람은 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Wrinkles의 아이디어는 Stemler가 런던의 British Museum을 방문해 박물관 공식 앱으로 셀프 투어를 해보면서 탄생했다. 앱 디자인은 훌륭했지만 사용 경험이 답답하게 느껴졌고, 그는 장소의 이야기를 더 매끄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을 만들고 싶었다.
주목할 점은 데이터베이스의 규모다. 스타트업 측에 따르면 Wrinkles는 현재 전 세계 130만 개 이상의 관심 지점(points of interest)을 보유하고 있으며 177개국을 커버한다. 이 수치는 TechCrunch 보도와 App Store 공식 앱 페이지 모두에서 일치하게 확인된다. 또한 역사학자, 박물관, 크리에이터, 브랜드 등이 자체 콘텐츠를 플랫폼에 추가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어, 팀이 수집한 기본 데이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Wrinkles의 콘셉트가 기존 가이드 앱과 다른 점은 사용자가 사전에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냥 길을 걷기만 하면 앱이 지나가는 장소의 이야기를 자동으로 들려준다. 여행자는 물론, 매일 다니는 동네의 이야기조차 몰랐던 지역 주민에게도 유용하다.
이런 AI 음성 가이드 앱은 사람들이 여행하고 지역 역사를 배우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 특히 177개국을 커버하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하는 한국인에게 유용하며, 한국 내 데이터베이스가 충실하다면 외국인에게 한국 관광 이야기를 전하는 도구로도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