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앱 스토어 Aptoide Games 출시, Google Play Store에서 처음으로 다운로드 가능
Epic Games 소송의 법원 명령에 따라 Google이 사상 처음으로 제3자 앱 스토어의 Play Store 내 배포를 허용했으며, 첫 사례로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Aptoide Games가 선보여졌다
Google이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는 앱 스토어가 자사 Google Play Store에 등장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번째로 출시된 스토어는 "Aptoide Games"로, 현재는 미국 사용자에게만 제공되고 있다.
이번 변화는 Google의 자발적인 결정이 아니라, Fortnite 개발사 Epic Games와의 분쟁 소송에서 나온 법원 명령에 따른 결과다. Epic Games는 Google이 Android 앱 배포 시스템을 독점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수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법원은 Google이 경쟁사가 자사 시스템에 진입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Ars Technica, Gizmodo, Android Authority 등 여러 테크 매체가 이를 동일한 방향으로 보도하며 확인했다.
사용자가 즉시 얻게 되는 이점은 편의성이다. 지금까지 Aptoide 같은 외부 앱 스토어를 이용하려면 사이드로딩(Play Store 밖에서 파일로 직접 앱을 설치하는 방식)을 해야 했는데, 이는 절차가 복잡하고 일반 사용자에게 보안 위험도 있었다. 하지만 경쟁 스토어가 Play Store를 통해 직접 배포되면 설치가 훨씬 쉬워져 진입 장벽과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다만 초기에는 이 서비스가 미국으로만 한정되며, Google이 언제 다른 국가로 확대할지, 다른 앱 스토어들이 이 프로젝트에 추가로 참여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없다. 그럼에도 이번 출시는 Play Store가 더 이상 Android 앱을 찾는 유일한 경로가 아닌 시대가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Epic vs Google 소송은 전 세계 Android 앱 생태계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 지금은 미국에만 국한되지만, 경쟁이 늘어나는 추세는 향후 태국 사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와 더 나은 앱 가격을 가져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