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Time 창립자, 시리즈 추적 앱 팬들을 위해 새 앱 'Bingers'로 돌아오다
TV Time 공동 창립자 Antonio Pinto가 TV Time 시청 기록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영화·시리즈 추적 앱 Bingers를 공개, 7월 말 출시 예정
시리즈 팬들이 사랑했던 TV 프로그램 추적 앱 TV Time이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고 25,000명이 넘는 팬들이 반대 서명에 동참한 가운데, 이 사안에 후속 소식이 생겼다. 앱의 원년 창립자 중 한 명인 Antonio Pinto가 TV Time의 핵심 기능을 그대로 되살리고, 수년간 마음에 걸렸던 문제들을 해결한 새 앱 Bingers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잠시 배경을 살펴보면, TV Time은 2011년 TVShow Time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파리에 거주하던 Pinto의 재미 삼아 시작한 사이드 프로젝트였으나 인기 앱으로 성장했고, 그는 2016년 Whipclip(현 Whip Media)에 매각했다. 앱 인텔리전스 업체 Appfigures에 따르면 TV Time의 누적 설치 수는 2,640만 회를 넘는다.
팬들이 가장 주목할 부분은 Bingers가 GDPR 개인정보 보호 규정에 따른 데이터 내보내기(export) 도구를 통해 사용자의 TV Time 아카이브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수년간 쌓아온 시청 기록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다만 TV Time이 스토어에서 내려가며 약 15년간의 운영을 마감하는 7월 15일 전에 서둘러 데이터를 백업해야 한다.
Pinto는 TechCrunch와의 인터뷰에서 Bingers가 2026년 7월 말까지 App Store와 Google Play에서 모두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Engadget과의 인터뷰에서는 새 앱이 서버 비용을 극도로 낮게 유지하도록 설계돼 "이번에는 영원히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앱을 갓 잃은 팬들이 가장 걱정했던 부분에 대한 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년간 TV Time으로 시리즈를 추적해온 사용자(태국 사용자도 적지 않다)라면 7월 15일 전에 서둘러 시청 기록을 export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데이터를 영구히 잃게 된다. Bingers는 데이터를 바로 이전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다.